오늘 의정부 세탁기 청소한 집입니다.

너무 인상 깊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10일인가 11일인가 제 친구가 이곳에서 청소를 받았습니다.

친구 먼저 하고 괜찮으면, 저도 한다고 했는데, 친절하고 께끗하게 잘 받았다고 해서 저도 바로 신청을

했었지요

그런데,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집에는 엄마만 계셔서 혹시나 대충하고 가는건 아닐까 하고 내심 걱정 했는데

그런 걱정이 없이 잘 해주셨네요

엄마는 세탁기 청소가 신기한지, 분해 하는것 부터 청소 하고 조립하는걸 따라 다니셨는지, 분해 하고 나서

더럽다고 전화오고, 깨끗하게 됐다고 전화 오고..... 마감시간에 전화가 와서 좀 짜증도 났지만, 일단 확인이

되니 잘 했는가부다 하고 있었는데, 문자가 몇초 간격으로 계속 오더군요

들여다 보니, 저희집 세탁기 청소전 사진과 청소 후의 사진이였습니다.

바로 전화를 드렸더니, 작업 끝나고 사진을 보낸신 거였어요

어머니가 다 보시긴 했지만, 신청한 사람이 못 봤기 때문에 확인하시라고 사진 찍어 보낸 거라고 하더군요

정말 만족만족 너무 좋습니다.

홈피와서 보니 밑에 글에도 무슨 설명 해주시고, 사진찍어 확인 시켜주었다는 글이 있는걸 보니 원래 이렇게

하시나 봅니다.

더러운 사진에서 깨끗해지는 사진으로 넘어가는 걸 보니, 좀 창피 한것도 있지만, 기분은 좋더군요

오늘 오신 기사님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주위에 마니마니 홍보해드릴게요~~~